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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여자

퍼포먼스, 2015

안경 쓴 여자는 시카고와 서울에서 총 두 차례 진행된 퍼포먼스이다. 이 작업은 안경, 렌즈, 선글라스를 끼면서 경험한 바와 그리고 상상의 이미지들을 엮어 구성한 퍼포먼스 시리즈로, 작업의 핵심 이미지인 화살표가 나오는 안경 이미지는 마셜 맥루한의 분석에서 출발했다.


뜨거운 미디어와 차가운 미디어를 구별 짓는 원리는 "남자들은 안경을 낀 여자들에게 좀처럼 말을 걸지 않는다"와 같은 민중의 지혜에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다. 안경은 사서 마리안같은 이미지가 됨에도 불구하고, 외부로 향하는 시선을 강조해 여성의 이미지를 과도하게 채워버린다. 반면에 선글라스는 잘 알 수 없고 접근하기 어려운 것 같은 이미지를 창출해 내는데, 이것이 오히려 많은 참여와 채워지지 않은 부분을 알고 싶은 욕망을 유도한다.

("뜨거운 미디어와 차가운 미디어", 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확장) 


A Girl Wearing Glasses

performance, 2015

A Girl Wearing Glasses is a performance took place in Chicago and Seoul respectively. It is a performance series composed of descriptions of my experiences wearing glasses, contact lenses, and sunglasses, as well as fantasized images. The central image of this artwork, a pair of glasses with an arrow coming out of them, began from a quote by Marshall McLuhan:


The principle that distinguishes hot and cold media is perfectly embodied in the folk wisdom: “Men seldom make passes at girls who wear glasses.” Glasses intensify the outward-going vision, and fill in the feminine image exceedingly, Marion the Librarian notwithstanding. Dark glasses, on the other hand. create the inscrutable and inaccessible image that invites a great deal of participation and completion. 


(”Media Hot and Cold”, Understanding Media: The Extensions of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