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Woosuk Gallery, 2016


시카고에서 하루동안 살기 / 서울에서 하루동안 살기

투채널 비디오, 34분 11초, 2015 - 2016 

시간은 어디에서든 동시에 똑같이 흐르고 있지만, (지역 시간(local time)이 적용되고 있는 현실에서는) 장소에 따라 다른 시간이 기준으로 적용되고, 서울과 다른 도시에는 시차가 있기 마련이다. 

“시카고에서 하루동안  살기, 서울에서 하루동안 살기”는 2015년 3월 미국 시카고에서 교환학생으로 체류하면서 진행한 퍼포먼스, “서울에서 하루동안 살기”로부터 출발한다. 나는 시카고에서 생활하면서 오히려 서울의 시간, 그리고 두 장소 간의 시간 차이를 느끼게 되었고, 하루동안 시카고의 시간이 아닌 서울의 시간을 적용해 살아보기로 했다. 나의 몸은 시카고에 있지만 서울의 시간에 맞추어 지고, 서울이란 장소를 상상해 생활한다. 한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서울에 돌아와 생활하면서 시카고의 생활이 그리웠고, 시카고의 시간이 서울의 시간과 겹쳐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서울의 시간을 시카고 시간으로 바꿔 하루를 사는 퍼포먼스를 다시한번 수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한 개인이 느끼는 감정—소중한 사람들의 부재로 인한 그리움—과 각 장소에 따른 시간차와 시간 자체가 갖고 있는 동시적 속성을 재경험하고, 시각화하고자 하였다.

A Day in Chicago / A Day in Seoul

2 channel videos, 34min 11sec, 2015 - 2016 

Time is constant, yet we are separated by time zones. The artwork A Day in Chicago, a Day in Seoul began as A Day in Seoul, a 24-hour performance that took place in March 2015. As an exchange student in Chicago, I was constantly reminded of the time difference between Seoul and Chicago. In order to maintain my friendships in Seoul, I decided to try pretending that I was back in Seoul for a day. To do so, I deliberately lived a day in the Seoul time zone. I made several appointments with my friends in Seoul, and they took selfies as if I were there with them.


After finishing the exchange program and returning back home, I again experienced the difference between Chicago and Seoul time whenever I chatted with my friends in Chicago through instant messenger. Therefore, I organized another 24-hour performance based on the time zone difference between Seoul and Chicago. Through this project, I tried to visualize how individuals who move from one place to another feel – the deep sense of longing due to the absence of treasured companions – and the simultaneous conscious nature of time itself.

A Day in Seoul , 34분 11초, 2015


A Day in Chicago, 34분 11초, 2016